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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47세 극복 아오키 신야 TKO 승리 비결은?

by 여행지기마스터 2022. 3. 27.

추성훈 47세 극복 아오키 신야 TKO 승리 비결은?

일명 '사랑이 아빠' 추성훈 선수는 3월 26일 싱가포르 칼랑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대회(ONE X) 77kg급(라이트급) 경기에서 39세인 아오키 신야(일본)을 2라운드 1분 50초 만에 TKO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은 추성훈 선수가 8년이라는 차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성훈-출처:추성훈인스타

 

 

추성훈, 아오키 신야 경기 흐름

- 추성훈과 아오키 신야의 경기에 앞서서 전문가들은 추성훈의 나이 때문인지 아오키 신야의 승리에 표를 던졌습니다. 

-> 그런데 막상 경기 결과는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추성훈의 승리로 결말을 맞았습니다. 

-> 경기 1라운드만 해도 큰 이변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오키는 1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추성훈의 등에 올라가 초크 공격을 하고 약하지만 잽 펀치를 지속적으로 날렸습니다. 추성훙은 이때 공격은커녕 수비에만 전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승리는 아오키에게 기우는 것 같았습니다. 

-> 하지만 2라운드에서 완전 다른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아오키가 추성훈의 다리를 잡고 넘어뜨리고하는 순간 추성훈은 버티며 넘어지지 않고 아오키 얼굴에 펀치를 날렸습니다. 추성훈의 펀치가 적중하는 순간 아오키는 흔들거리며 주저앉았고, 추성훈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오키 얼굴에 연타를 날렸습니다. 결국 아오키는 반격은커녕 수비조차 하지 못했고, 이에 주심은 경기를 끝냈습니다. 

 

 

추성훈 승리의 비결

- 경기 직후 추성훈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라운드 고전하긴 했고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관중들의 '섹시야마' 외침을 듣고 힘을 냈다"며 "아오키의 눈빛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고 이길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 또한 승리 후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여러분 이겼습니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 추성훈의 인터뷰 그리고 그의 경기력을 통해서 이번 승리의 비결을 알아보고 우리도 본받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1. 팬, 팸텀들이 함께 한다는 정신력의 승리다.

- 추성훈이 고백했듯이 1라운드만 해도 그도 질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 하지만 그를 반전시킨 것은 바로 그의 팬들의 외침이었습니다. 그 외침은 추성훈의 마음을 다시 다잡게 하고, 승리를 향한 확고한 정신력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 내 편이 있다는 믿음과 마음은 경기를 홀로 외롭고 힘들다는 생각에서,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육체적 에너지에 플러스되는 에너지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 결국 그는 팬들의 응원과 외침을 힘입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평소 자기관리의 중요성

- 추성훈은 47세입니다. 보통 40세가 넘어가면, 웬만큼 자기 관리를 하지 않고는 특히 뱃살이 찌게 되어있습니다. 

-> 그런데 이번 경기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놀라고 부러웠던 것은 바로 추성훈의 몸입니다. 군살이 보이지 않는 조각 같은 근육은 그가 평소 얼마나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지를 증명해주는 도장과 같습니다. 

-> 같은 경량급이라고는 하지만 아오키보다 8살이나 많지만 추성훈의 몸은 아오키를 압도했습니다. 

 

* 이번 추성훈 경기를 보면서, 좀 교훈을 얻어 갑니다. 우리는 평소 이런저런 핑계, 불평을 대면서 '못한다, 불가능하다'라는 포기 섞인 말을 많이 합니다. 내 주위 내편인 사람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한다면 우리도 인생의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지지 않고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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